‘대세’ 신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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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07시 00분


개그우먼 신보라가 ‘대세’로 떠올랐다. ‘개그콘서트’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개그우먼 신보라가 ‘대세’로 떠올랐다. ‘개그콘서트’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개콘코너 ‘생활의 발견’ ‘용감한…’
코너별 시청률 1·2위 ‘대세 입증’
음반·CF도 돌풍…“신보라시대”


‘나의 용감함을 보여주지. 대세는 바로 나!’

개그우먼 신보라가 KBS 2TV ‘개그콘서트’는 물론 광고계와 음원 차트까지 접수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가 분석한 ‘개그콘서트’(10일 방송분)의 코너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신보라가 출연 중인 코너 두 편이 1, 2위를 차지했다. ‘생활의 발견’이 27.4%로 가장 높았고, ‘용감한 녀석들’은 27.1%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그콘서트’의 이날 전국 가구 시청률인 21.2%보다 6% 포인트 가량 웃도는 수치로 신보라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코너의 인기는 물론 ‘개가수’로서 활약도 눈길을 끈다. 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양선일과 ‘용감한 녀석들’로 활동 중인 신보라는 3월 발표한 첫 싱글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와 5월 내놓은 두 번째 싱글 ‘I 돈 care’의 메인 보컬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I 돈 care’는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광고계에서도 새로운 CF 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보라는 현재 LG 유플러스, 에스오일(S-oil), 현대자동차, 필립스 등 다양한 부문의 광고모델로 활약 중이다. 최근 음료와 다이소, KTB투자증권과도 추가로 모델 계약 체결을 마쳤다.

방송 관계자들은 신보라를 개그와 노래, 연기 삼박자를 갖춘 멀티 엔터테이너로 평가하고 있다. KBS 예능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신보라는 여러 분야의 끼를 골고루 갖춘 데다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지닌, 요즘 보기 드문 연예인이다”고 평가했다.

신보라의 소속사 YMC 엔테테인먼트 측은 “튀지 않으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대중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행사 진행이나 광고, 연기 제의 등 많은 요청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개그콘서트’에 최대한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최근 ‘하극상’과 ‘이 죽일 놈의 사랑’, ‘산 넘어 산’ 등 새로운 코너를 선보이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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