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김구라 조언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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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7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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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김구라 조언’ (출처= 김미화 트위터)
‘김미화 김구라 조언’ (출처= 김미화 트위터)
‘김미화 김구라 조언, 후배에게 전하는 선배의 따뜻한 권고’

최근 종군위안부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방송 잠정 은퇴를 선언한 김구라에게 김미화가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라야 은퇴하지 마라! 누나랑 손잡고 할머니들께 가자. 가서 큰절 올리고 안아 드리자. 누나가 할머니들 홍보대사이고 딸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고 어머니는 아들의 과거 허물 다 용서하신다. 그게 어머니 마음이다”며 후배 김구라에게 종군위안부 할머니들께 직접 사죄드릴 것을 권했다.

이어 김미화는 “할머니들을 향해 ‘스스로 원해서 종군위안부로 간 거다’는 사람들은 그게 죄인 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 노구를 이끌고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할머니들이 몇십 년을 외쳐도 해결도 못 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죄인들인데 누가 누구를 향해 돌을 던질 수 있겠니”라 덧붙였다.

또한 김미화는 “구라야! 누나 지금 운다. 누나에게 보낸 이 글들… 널 용서할 수 없다면 이 사람들도 용서할 수 없는 거다”며 과거 네티즌들이 자신에게 퍼부었던 욕설의 내용들과 아이디를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김미화 김구라 조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미화 김구라 조언에서 정말 진심이 묻어난다”, “김미화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면서 후배를 위로하려는 모습이 아름답다”, “정말 김구라가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복귀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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