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으로 뜬 수지, 안방극장 ‘로코’로 날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4월 3일 07시 00분


흥행메이커 홍자매 작가 ‘빅’ 주연 검토

스크린 대세로 떠오른 수지(사진)가 안방극장 흥행메이커와 손을 잡는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에 탄력이 붙은 멜로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으로 스크린 유망주로 떠오른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로맨틱코미디 ‘빅’(가제) 주인공을 제의받고 긍정적으로 고민 중이다.

수지가 드라마 ‘빅’에 합류한다면 2010년 연기 데뷔작인 ‘드림하이’ 출연 이후 2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와 시청자와 만난다.

KBS 2TV가 6월께 월화드라마로 방송하는 ‘빅’은 안방극장 흥행 메이커로 불리는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다.

2010년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지난해 MBC ‘최고의 사랑’ 등을 공동 집필해 히트했던 홍자매 작가는 최근 수지에게 러브콜을 보낸 상태. 홍자매 작가는 앞서 신민아, 공효진을 드라마 여주인공을 발탁해 로맨틱코미디 여왕으로 만들었던 만큼 새로 손을 잡는 수지와 발휘할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수지가 멜로 ‘건축학개론’에 이어 로맨틱코미디 ‘빅’에서 어떻게 변신할지도 관심사다. ‘빅’은 10대 소년이 어느 날 30대 남자로 성장해 겪는 해프닝을 그렸다.

톰 행크스가 주연한 동명의 88년 미국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수지의 상대역은 배우 공유가 맡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ienharr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