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슈퍼스타K4’는 휴먼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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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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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 가수 이승철. 사진 제공|Mnet
‘슈퍼스타K4’의 심사위원 가수 이승철. 사진 제공|Mnet
“슈퍼스타K4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휴먼 다큐멘터리’다.”

가수 이승철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케이블·위성 채널 엠넷 ‘슈퍼스타K4’ 기자간담회에서 네 시즌 연속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승철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연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것이 ‘휴먼 다큐멘터리’로서 ‘슈퍼스타K’다. 이런 감동을 느끼고 싶어 시즌4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코드에 맞게 심사 기준도 기술적 측면보다 감동적인 측면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철은 “내가 찾는 슈퍼스타는 기술적인 감탄을 줄 수 있는 실력자가 아니다. 감동을 줄 수 있고 휴머니즘을 가진 참가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부터 김용범 PD를 대신해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도 출연자들의 사연과 꿈을 강조한 편집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김 PD는 “말 그대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다.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도 있고 밴드를 뽑는 프로그램도 있다. ‘슈퍼스타K4’에서는 지원자들의 사연과 꿈을 객관적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지난해 ‘슈퍼스타k3’에서 논란이 됐던 ‘악마의 편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PD는 “편집 논란 등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프로그램의 사실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순결한 편집’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편집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4’는 7월5일까지 서울, 인천을 비롯한 지역 예선과 미국 및 아시아 등 해외 예선을 진행한다.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5억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혜택을 준다.

8월17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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