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선 소녀시대, 미국선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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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07시 00분


유력매체에 케이팝 선두주자로 잇따라 소개

그룹 소녀시대와 빅뱅이 영국과 미국의 유력 매체에 잇달아 등장했다.

소녀시대는 15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의 ‘이 주의 음악’ 코너에 소개됐다. 가디언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추천하며 “이미 아시아를 정복하고, 서방에 진출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그룹이다. 4명의 전형적인 걸그룹 체제를 버리고 멤버수가 9명에 달하는 소녀시대는 완벽한 외모와 노래, 춤을 가졌다. 마치 최면술 같은 중독성 있는 음악을 하는 그들은 인위적으로 조합된 밴드라기 보다는 원래 그렇게 존재했던 자연 그대로인 듯하다”고 칭찬했다. 가디언은 작년 10월에도 지면을 할애해 ‘소녀시대가 케이팝의 리더’라며 이들의 활약을 소개한 바 있다.

빅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시상식과 음악차트인 그래미와 빌보드 홈페이지에 잇달아 등장했다. 15일 그래미닷컴은 메인 화면과 포토섹션에 ‘케이팝 붐’이란 제목으로 빅뱅이 11일 가진 ‘케이콜렉션 인 서울’ 콘서트 장면을 올렸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닷컴의 메인화면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빌보드닷컴이 ‘막을 수 없는 빅뱅’이란 제목으로 빅뱅이 빌보드200에 150위에 올랐고, ‘블루’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4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케이팝의 대표주자로 맹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빅뱅은 2월 열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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