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을 이끌었던 ‘슈퍼스타K3’ 출연자들이 잇따라 온라인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슈퍼스타K3’ 톱11이었던 미국인 크리스 고라이트리와 투개월의 멤버 도대윤(사진)이 성추문 논란과 욕설 논란에 각각 휘말렸다.
시작은 크리스의 성추문 논란. 1월28일 한 누리꾼이 크리스 팬 카페를 통해 “크리스와 SNS으로 친분을 주고받다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면서 발생했다. 크리스는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는 문화적 차이가 이런 문제를 만든 것 같다며 “누리꾼들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여성들과의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혼성 듀엣 투개월의 남성 멤버 도대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서 한 멘션이 구설수를 만들었다. 도대윤은 투개월 동료 김예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한 네티즌이 반말로 그의 표정을 지적하자 “반말까지 말고요. 표정 어떻게 짓든 그 쪽이 뭔 상관이에요?”라며 대꾸해 논란이 됐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도대윤이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난 여자들에게 반말과 욕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도대윤은 11일 트위터(@dodaeyoon2)를 통해 “감정 컨트롤 잘하면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고 이번 일로 심려 끼친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며 “트윗 잠시만 중단 할게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