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태백산맥'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2월 9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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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제작은 지난해 소설 ‘완득이’를 영화로 제작해 관객 500만명을 기록한 (주)유비유필름이 맡는다.

유비유필름은 9일 “조정래 작가와 드라마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태백산맥’은 전체 4부, 총 10권으로 이뤄진 장편 대하소설이다. 1980년대에 작가가 6년 동안 집필해 발표한 작품이다.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부터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까지 굴곡진 현대사를 그리고 있다. 그동안 ‘문인들이 뽑은 100년 동안의 소설 중 21세기에 남을 10대 작품’(1999년), ‘20세기 한국의 베스트셀러’(1999년) 등에 뽑힌 히트작이다.

1994년에는 임권택 감독이 연출하고 안성기·김갑수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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