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최면술에 빠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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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07시 00분


보는 이의 잠재의식을 믿는 심리를 이용한 ‘심리 실험 매직쇼’를 선보일 채널A ‘스토리 텔링 매직쇼’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보는 이의 잠재의식을 믿는 심리를 이용한 ‘심리 실험 매직쇼’를 선보일 채널A ‘스토리 텔링 매직쇼’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오후 7시40분 ‘스토리텔링 매직쇼’

‘최면술? 마술?’

마술사 이은결이 이번에는 최면술사로 변신한다.

이은결은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스토리텔링 매직쇼’에서 ‘심리 실험 매직쇼’를 선보인다.

‘심리 실험 매직쇼’는 잠재의식을 믿는 심리를 이용해 마술을 최면술로 속이는 방법이다.

스토리텔링 매직쇼의 마술사들은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실험 매직쇼’를 펼친다. 시민들은 최면술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엄청난 사건들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은 최면술에 걸린 사람들이 깨진 유리조각을 사탕처럼 씹어 먹고, 드라이버가 팔을 관통해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스튜디오에서도 놀라운 ‘심리 실험 매직쇼’가 펼쳐진다. 첫 목표는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 외국의 유명한 최면술사에게 최면이 걸린 김원준이 보는 장면은 방금 전까지 튀어 오르던 공이 쇠붙이처럼 바닥에 붙어있고, 퍼즐 조각들을 계속 추가해도 크기는 늘어나지 않는 괴이한 현상들이다. 최면의 놀라움에 김원준도 신기해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노인 최면술사로 변장한 이은결이 꾸민 시나리오다. 이은결의 완벽한 매직 시나리오에 빠진 김원준과 시민들이 언제까지 마술임을 눈치 채지 못할지 보는 것만으로 흥미진진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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