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새해 수목극 1위, 18%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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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5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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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포스터. (사진제공ㅣ팬 엔터테인먼트)
해를 품은 달 포스터. (사진제공ㅣ팬 엔터테인먼트)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높은 시청률로 새해 수목극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전국가구시청률 18.0%(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 3사의 새 수목드라마가 같은 날 방영을 시작했지만 ‘해를 품은 달’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지난해 부진했던 MBC 드라마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으로,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첫 회에서는 아역 연기자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김영애, 장영남 등 중견 배우들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9.2%,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7.1%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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