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20대 딸 가진 엄마 역 처음…내가 그 정도로 늙었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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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5일 07시 00분


‘오랜만이에요.’ 배우 황신혜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
서 열린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오랜만이에요.’ 배우 황신혜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 서 열린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우리 딸은 제가 하면 무조건 잘하고 좋대요.”

연기자 황신혜가 딸의 든든한 격려 속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황신혜는 21일부터 방송하는 채널A의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최강선 역을 맡았다. 황신혜는 14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총각네 야채가게’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중적인 캐릭터에 끌려 뉴욕에서 달려와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신혜가 맡은 최강선은 재벌가 사모님이 되기 위해 친딸이 아닌 진진심(왕지혜)을 자신의 딸로 둔갑시키는 인물이다. 그는 “20대 다 큰 딸을 둔 엄마 역, ‘내가 그 정도로 늙었나’ 싶었죠. 제 또래 연기자들은 이미 그런 역할을 해왔지만 저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거든요.”

황신혜는 이날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피부와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진심역을 맡은 후배 왕지혜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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