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이승기, 일본 정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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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3일 07시 00분


가수 이승기.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승기.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내년초 日서 첫 싱글 내고 열도사냥
국내선 ‘내 여자친구는…’ 차기작에


‘연예계 황태자’ 이승기(사진)가 내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접수’한다.

이승기는 2012년 3월 초 일본에서 첫 싱글을 발표하며 열도 사냥에 나서고, 국내에서는 한 드라마에 출연한다.

12일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11월 발표한 5집 ‘투나잇’의 수록곡 가운데 2∼3곡을 골라 일본어로 녹음한다. 아직 곡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꾸준히 배워온 일본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승기의 일본 데뷔 소식은 현지에서 더 빨리 전해졌다. 12일 오전 산케이스포츠는 “2004년 고등학교 재학 중 가수로 데뷔한 뒤 2009년 출연한 드라마 ‘화려한 유산’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인기 높은 장근석보다 더 많은 11개 브랜드의 CF모델로 활동한 ‘CF킹’이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이승기는 동시에 한국에서는 연기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출연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차기작이다. 이승기는 올해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일정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이런 아쉬움을 담아 내년 상반기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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