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최효종 고소에 일침 “오바마는 ‘오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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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0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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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8시 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 사진제공| MBC
MBC 주말8시 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 사진제공| MBC
MBC 최일구 앵커가 개그맨 최효종 고소 사태와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미국의 풍자개그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때 최일구 앵커는 “정치인이 풍자개그맨을 고소해서 진짜 개그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성역이 없다. 대통령도 풍자한다. 오바마가 고소하냐고? 오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 의원은 지난 17일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강 의원은 최효종이 KBS2 ‘개그콘서트-사마귀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 수뇌부와 친해져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라고 말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일구 앵커는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평했다.

이날 ‘주말 뉴스데스크’는 미국공화당 대권주자 릭 페리에 대한 이야기가 전했다. 릭 페리가 토론회에서 실수를 하자 개그맨들을 이를 풍자했다. 릭 페리는 스스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했던 실수를 그대로 재연했다는 소식이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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