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양초립, 알고보니 홍국영? ‘반전 아닌 예고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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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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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양초립 본명이 홍국영으로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15회에서 양초립(최재환 분)은 무인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백동수(지창욱 분)는 스승인 김광택(전광렬 분)과 함께 진정한 무인의 길을 걷겠다고 나섰지만 양초립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것.

10여 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양초립은 그의 아비인 홍낙춘으로부터 자신의 본명이 새겨진 홍국영의 호패를 받고 담담한 표정을 짓는다.
실제 홍국영이라는 인물은 훗날, 사도세자를 죽인 무리들이 세손까지 위협하자 이를 막고 세손으로부터 깊은 신임을 얻어 세손을 즉위 시키는데 진력하고 도승지에 올라 세도정권을 이루는 조선후기 카리스마 넘치는 세도정치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순진한 양초립이 홍국영이 되었다니 놀라운 반전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드라마 제작 케이팍스 관계자는 “양초립은 어릴 적 장용위에 입문하기 전 홍낙춘의 자식으로 이미 드라마 3회에서 방송 전파를 탄 적이 있다. 이는 반전을 위해 만들어진 인물이 아닌 준비된 과정일 뿐이다. 앞으로 홍국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16회에서는 백동수가 수련을 위해 떠나고 시간이 경과돼 새로운 사건들이 전개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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