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17일 오후 귀국 예정, 향후 상황은?

출연 중인 드라마 현장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난 한예슬이 돌아온다.

한예슬은 16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각) 미국 LA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모든 다 내려놓겠다”고 말하며 한국을 떠난 지 딱 하루 만이다.

한예슬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예슬의 귀국 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예슬은 16일 저녁 KBS 드라마국 고영탁 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향후 드라마 복귀에 대한 생각과 일정 등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와 제작사가 18일까지 한예슬이 촬영장에 복귀하면 촬영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한예슬이 공항에 입국한 후 곧바로 어디로 향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한예슬의 복귀 소식을 접한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입국을 직접 확인한 후에야 드라마 출연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 전에 밝힌 것처럼 드라마 촬영장 무단이탈에 따른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이 최우선임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