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전라 노출 연기 가장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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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9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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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스포츠동아DB.
강예원. 스포츠동아DB.
배우 강예원이 새 영화 ‘퀵’ 촬영 중 전라 노출 연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강예원은 조범구 감독, 이민기, 고창석, 김인권 등과 함께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퀵'의 언론 시사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극중 그는 얼결에 폭탄 테러에 휘말린 아이돌 가수 아롬 역을 맡았다. 폭탄이 장착된 헬멧을 쓴 아롬은 "헬멧을 벗으면 터진다"는 정체불명 인물의 말에 헬멧을 쓴 채 샤워를 하기도 한다.

강예원은 “샤워를 할 때 '전라 상태'의 뒷모습이 나온다"며 "그 장면에서 펑펑 울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특한 상황이라 감정을 잡기 난감했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여배우로서 내 얼굴이 예쁘게 나오기 위해 노력했다면 영화의 진정성이 없어졌을 것"이라며 "예쁘지 않게 나와도 재미있게 봐주면 속상하지 않다" 고 말했다.

'퀵'은 폭탄을 30분 만에 배달해야 하는 퀵서비스맨 한기수(이민기 분)와 생방송을 위해 청담에서 상암까지 20분 만에 가야하는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분)이 얼떨결에 폭탄 테러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피트 액션 블록버스터.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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