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 내달 애프터스쿨 졸업 “새 멤버로 일본인 영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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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7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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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베카(사진)가 팀을 떠나면서 일본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7월17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공연장 ‘브리츠’에서 ‘애프터스쿨 저팬 프리미엄 파티’를 벌인 후 8월17일 첫 싱글 ‘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카가 7월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애프터스쿨은 7월부터 8인조로 축소된다. 하지만 현재 소속사가 일본인 멤버를 영입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중이어서 이르면 7월 일본 쇼케이스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베카의 탈퇴에 관해서는 일본 측과 협의가 됐다”면서 “이번 일본 데뷔를 기해 5기 신입생으로 일본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현지에서 오디션을 진행중인데, 확정되는 대로 일본 활동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카는 2008년 애프터스쿨 데뷔 때부터 활동해온 멤버로, 작년 말 3개월간 미국 하와이에 머물면서 한 차례 탈퇴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줬다. 플레디스 측은 “당시 가족을 보고 싶어 하는 베카에게 휴가를 준 것”이라며 “베카는 가족이 있는 하와이로 가고 싶어 했다. 결국 멤버들, 가족, 회사 식구들과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하와이로 돌아가 평소 꿈이었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베카와 멤버들이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계획 중이며, 베카의 마지막 작품이 될 솔로곡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카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과 경험을 떠올리며 노래를 만들고 있다”며 “나중에 디자인 실력이 많이 늘게 되면 애프터스쿨의 앨범을 디자인해 선물하고 싶다”며 애프터스쿨과의 인연을 계속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애프터스쿨은 멤버의 영입과 탈퇴를 ‘입학’과 ‘졸업’에 적용시키는 시스템으로 데뷔 때부터 관심을 모았다. 2009년 1기 멤버 소영이 데뷔 1년 만에 학업을 이유로 조기 탈퇴한 바 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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