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양현석, 주식부자 2위 눈앞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0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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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빅뱅 투애니원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10년 만에 코스닥 직상장을 눈앞에 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작년 9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상장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반년 만에 상장에 재도전, 이번에 심사를 통과했다.

예상 공모가는 2만4600~2만88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307억~359억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등 4명의 최대주주그룹이 6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투자엠엔에이조합14호가 19.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2010년 말 기준 YG의 주식 178만 4777주(47.7%)를 보유한 양현석은 예상 공모가의 중간가격인 2만6700원만 평가받더라도 주식평가액이 약476억5000만 원에 이른다. 9일 종가기준 SM 주식 404만1465주를 보유, 평가액이 750억원에 달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에 이어 연예인 주식부자 2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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