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레이크힐스오픈 첫날 공동 12위 무난한 출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26일 19시 29분


코멘트
시즌 첫 승에 목말라 있는 김대현(23·하이트)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1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첫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대현은 26일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 경남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12위에 오른 김대현은 단독 선두로 나선 재미동포 데이비드 오(30·3언더파 69타)에 3타 뒤져있다.

지난해 KGT 투어 상금왕 출신 김대현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티웨이항공오픈 5위, 발렌타인챔피언십 공동 10위, 매경오픈 8위, SK텔레콤오픈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KGT투어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드 오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3타를 줄였다. 홍판규, 조병민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서 단독 선두가 됐다.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상현(27·앙드레김골프)은 김대현과 함께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2위로 첫날을 마쳤다.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주고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좁은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코스 레이아웃으로 오버파 선수가 속출했다. 참가선수 143명 중 11명을 제외한 132명이 이븐파 이상의 성적을 쳤다. 김태훈(26)은 한 홀에서만 10타를 치는 등 93타의 아마추어 스코어를 적어내 꼴찌 수모를 당했다. 2라운드에서도 첫날과 같은 성적이 예상돼 오버파 컷 통과가 예상된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