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음악인생 40년 담은 뮤지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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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2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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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과 삶을 그려낸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양희은은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양희은의 음악인생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1971년 ‘아침이슬’로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와 정서를 담고, 대중들의 아픔과 슬픔을 어루만져주었던 수많은 그녀의 명곡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 된다.

그녀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음악을 시작하게 된 사연, 젊은 시절 그녀의 치열했던 삶, 다시 무대에 오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그간의 세월을 고스란히 무대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양희은은 2004~2005년 ‘언제나 봄날’ 이라는 드라마 형식의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동생 양희경과 가족의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대화하는 단순한 구성으로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언제나 봄날’의 연장선상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뮤지컬의 극적인 요소인 이야기와 콘서트만의 완성도 높은 음악적 요소를 극대화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포크음악만 선보이지 않고 7,80년대 유행했던 팝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리고 기존 양희은 음악을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문의 02-541-7110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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