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개봉 8일만에 100만 돌파…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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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1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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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스틸컷.
영화 ‘써니’ 스틸컷.
데뷔작 '과속스캔들'로 830만 흥행신화를 일으킨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 '써니'가 흥행조짐이 심상치 않다.

5월 4일 개봉 당일 '소스코드', '토르:천둥의 신'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3파전에서 3위로 출발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6일부터 예매율 1위, 박스 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선전하고 있다.

'써니'는 지난 주말 60만 명(626,946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개봉한지 8일만에 100만 관객(1,014,563 명(스크린 476개-5월 11일 배급사 집계기준)을 돌파했다.

'써니' 흥행추이는 개봉 일주일이 지난 현재 같은 날 개봉했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2배 높은 예매율(27.34%)과 좌석점유율(29.21%)을 보이고 있다. 19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의 대표적 시리즈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예매율(22.90%)에도 앞선 수치다.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렸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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