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배다해, 뮤지컬 ‘셜록홈즈’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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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5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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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배다해.
송용진-배다해.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뮤지컬로 만난다.

사립탐정 셜록홈즈의 명쾌한 추리력, 탄탄한 구성, 기발한 반전으로 100여 년이 넘도록 ‘셜록홈즈’는 소설작품으로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에 이어 게임으로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 여름 무대에 오를 뮤지컬 ‘셜록홈즈’는 뮤지컬 ‘헤드윅’, ‘라디오스타’, ‘올슉업’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배우 송용진이 ‘셜록홈즈’를 맡았다.

송용진은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록 밴드 리더, 음반제작, 극작, 연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을 벌이고 있는, 공연계의 ‘멀티 플레이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주인공으로는 지난해 KBS 2TV ‘남자의 자격-하모니’ 편에서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킨 가수 배다해가 캐스팅돼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송용진은 “홈즈가 워낙 매력있는 캐릭터라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 초연 공연이라는 점에도 매력을 느꼈다. 나의 배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홈즈 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다해 역시 “어려서부터 수십 번을 읽었던 ‘셜록홈즈’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오랫동안 꿈꿔 온 어린 시절의 꿈을 하나 이루는 것과 같다”라며 무대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5월 중 주·조연급 공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
8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동숭동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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