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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아들 ‘1박2일’ 몰라…난 뽀로로에 밀린다” 굴욕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4-18 10:48
2011년 4월 18일 10시 48분
입력
2011-04-18 10:40
2011년 4월 18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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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쳐
방송인 강호동이 자신보다 뽀로로를 더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뽀로로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남해에서 봄철 최고의 밥상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각자 맡게 된 미션에 수행해야 음식재료를 얻을 수 있는 강호동은 ‘인형 눈 100개 붙이기’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골방에서 수북한 인형더미에 묻혀 인형 눈을 붙이던 강호동은 아들이 생각나자 "인형 눈을 다 붙이면 인형을 가져가겠다"고 말해 아빠의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강호동은 “우리 아들 시후는 뽀로로 밖에 모른다. 나는 상대가 안된다”며 “오죽하면 내가 ‘뽀로로’에 나오는 공룡 ‘크롱’이를 알겠나, 뽀로로를 볼 때는 다른 채널로 변경도 안된다”라고 말하며 뽀로로에게 밀린 굴욕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엄태웅에 이어 강호동도 뽀로로에게 굴욕당했네”“아이들에게 뽀통령이 얼마나 대단한데요”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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