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불’ 조민기, 정하연 작가에 대한 불편한 심기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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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0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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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스포츠동아DB.
조민기. 스포츠동아DB.
배우 조민기가 얼마 전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하‘욕불’) 정하연 작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3월 28일 조민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ㅋㅋㅋ 저희들도 자기가 쓴 대본 내용을 기억 못하는 자의 ‘작가정신’에 화를 내다가…중반 이후부터는 포기했었어요”라며 “세상의 밝고 어두움은 내 눈이 감지하는게 아니었어. 분명하네…무겁고 역겹다는 것이 마음에서 사라지니…심안이 밝아지니 육안도 개운하게 밝은…라식 수술하면 이렇게 되는거겠지?”고 심정을 밝혔다.

앞서 조민기는 26일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했어. 반성도 없고 위선만 있는 악령들로부터 탈출!”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는가 하면 27일에는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그것을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 날 배우들에게 던져주며…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해준다고…끝까지 하더이다. 봐주시느라 고생 많았어요”라는 글로 정하연 작가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욕불’방송 초반 정하연 작가가 연기자들을 크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작가는 “42년 동안 글을 쓴 늙은 작가가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배우에게 그 탓을 돌리다니요. 그게 사실이라면 인생을 헛 산거지요…연습에 참석 안 하는 배우 빼겠다는 소리는 열심히 하라고 늘 하는 소립니다. 서글프네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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