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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세시봉 친구들’ 68곡 수록 새 음반 발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3-25 22:25
2011년 3월 25일 22시 25분
입력
2011-03-25 16:59
2011년 3월 25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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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이른바 ‘세시봉 친구들’이 자신들의 노래들을 모은 가요앨범을 24일 발표했다.
1960대 ‘세시봉’이라는 음악감상실에서 만나 지금까지 43년간 우정을 쌓아온 이들은 ‘세시봉 친구들’이란 제목으로 각자의 히트곡과 팝 번안곡을 담은 3장짜리 CD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앨범에는 모두 68곡이 수록됐으며, 중장년층에겐 학창시절 강변에서, 유원지에서 기타를 튕기며 친구와 노래를 부르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노래들이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희귀한 노래 두 곡이 최초로 발표됐다. 디스크2에 수록되어 있는 이 두 곡은 송창식 윤형주의 트윈폴리오가 재결성된 이후 녹음해 놓고 잊고 있었으나 최근에 윤형주의 서재에서 우연찮게 녹음테이프가 발견돼 이 앨범에 수록했다.
70년대 정훈희가 불렀던 ‘안개’와 패티김이 불렀던 ‘마리아’가 바로 화제의 곡이다. 이 두 노래는 트윈폴리오 특유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완숙미를 더한 음악성으로 재해석됐다.
‘세시봉 친구들’ 제작사 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세시봉 친구들’ 정식앨범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러 음반사에 흩어있던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 음원들을 한데 모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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