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혜교, 그들만의 이별 이야기] 2008년 ‘그사세’로 첫 입맞춤…극중 연인서 실제 연인으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3월 9일 07시 00분


■ 교제 1년9개월…만남에서 결별까지

‘가장 샘나는 스타 커플’1위에 꼽혔던 이들이…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 9개월 만에 헤어졌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방송사 PD로 출연한 두 사람은 드라마 안에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처럼 실제로도 동료 연기자에서 연인이 됐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 끝난 후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함께 호흡을 맞추다 보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톱스타 커플로 여러 사람의 부러움을 한몸에 샀다. 또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팬들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2010년 들어 두 사람의 이별 징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2010년 초 송혜교는 영화 ‘일대종사’의 촬영을 위해 오랫 동안 중국에 머물렀다. 반면 현빈은 영화 ‘만추’ 촬영을 위해 미국 시애틀에 있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해 7월에도 송혜교가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 현빈에 대한 질문을 받자 “노코멘트”라며 대답을 피한 것이 알려져 이런 결별 의혹을 더욱 키웠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수차례 결별설이 등장해 연예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런 과정에서 현빈이 얼마 전 케이블TV채널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고, 각종 인터뷰에서도 “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을 원하나”고 간접적으로 결별설을 부인해 소문은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현빈의 입대 현장에 송혜교가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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