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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짝패' 합류, 방송 3사 월화극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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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11:02
2011년 2월 8일 11시 02분
입력
2011-02-08 10:51
2011년 2월 8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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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짝패’의 등장으로 방송 3사 월화드라마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7일 밤 10시에 방송을 시작한 MBC 새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가 서민형 사극을 표방하며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한 ‘짝패’는 전국 시청률 8.9%(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짝패’의 첫날 시청률은 앞서 MBC가 방송했던 김남주 주연의 ‘역전의 여왕’이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짝패’는 왕이나 양반 중심의 사극이 아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다뤄 향후 다른 드라마들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건 KBS 2TV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이다.
주인공 옥택연과 배수지의 풋풋한 사랑이 무르익는 데다 아이유의 애잔한 솔로곡이 삽입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드림하이’는 1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정우성·수애 주연의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연출 김영준)은 12.7%를 나타냈다.
사진 출처 | MBC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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