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하이킥’ 3탄 돌아온다, 제작비 두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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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7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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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가 제작 규모를 세 배 가까이 키워 올 가을께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는다.

‘하이킥’ 시리즈를 제작해온 초록뱀미디어는 7일 “‘하이킥’의 세 번째 시리즈를 120부작 규모로 제작해 MBC를 통해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킥3’(가제)은 총 120부작으로 제작비로는 87억1000만원이 투입될 예정.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 방송했던 시리즈 2편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전체 제작비용인 31억6000만원 보다 2.7배가 오른 액수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킥3’의 제작비용은 국내 시트콤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가을께 MBC를 통해 방송할 ‘하이킥3’은 2007년 방송한 1편인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 뚫고 하이킥’까지 연속 히트시킨 김병욱 PD가 다시 한 번 총연출을 맡는다.

제작진은 3편의 구체적인 이야기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4월까지는 출연자를 결정해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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