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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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7일 07시 00분


박찬욱 감독 ‘파란만장’ 공개
100% 아이폰으로 촬영 화제

박찬욱 감독이 100% 스마트폰으로만 찍어 화제가 된 영화 ‘파란만장’이 극장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100% 스마트폰으로만 찍어 화제가 된 영화 ‘파란만장’이 극장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1월27일 극장 개봉을 통해 일반 관객에게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스마트폰 영화 ‘파란만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판타지 단편영화 ‘파란만장’은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화로 제 61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 영화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 10여개 CGV에서 상영됐다. 4일간 3만여 관객들이 이 영화를 봤다.

영화 상영 후 트위터나 블로그 등 온라인 상에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역시 박찬욱 감독이다” “박찬욱 감독만의 스타일이 제대로 드러나는 혁신적인 영화” “놀라운 반전 ”등 영화 내용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파란만장’은 스마트폰으로 전 장면을 촬영해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 박찬욱 감독과 그의 동생인 미디어 아티스트 박찬경 감독이 함께 제작한 공동 연출 브랜드 ‘파킹챈스(PARKing CHANce)’의 첫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낚시를 하러간 한 남자(오광록)와 묘령의 여자(이정현)가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뤘다.

사진제공|KT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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