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실제는 얼마나 비슷할까. 드라마처럼 달콤한 로맨스는 없지만 스턴트배우로 공감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유미진 "마음이 뜨거웠다고 그럴까. 대사 하나하나에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 대사 중에 'A씨는 인생의 많은 부분을 전시하고 산다면서요. 그런데 우리 같은 스턴트우먼들은 자기 존재를 감춰야만 존재가 드러나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얘기도 그렇고..."
그런데 존재를 감춰야하는 스턴트배우의 숙명이 혹시, 서운하진 않을까.
(인터뷰) 유미진 "하나도 안서운해요. 저는 알아보잖아요. 저는 알아보고, 저를 아는 사람들은 누군지 알아주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데...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도 주고, 웃음도 주고, 감독을 주는 배우들인데 그 배우의 좋은 그림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1 년차 스턴트우먼 유미진 씨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드라마처럼 멋진 해피엔딩을 꿈꿉니다.
(인터뷰) " 결말이 아주 맘에 들죠. 해피엔딩이잖아요. 길라임은 무술감독이 됐다, 그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멋진 감독이 되어서... 저도 최초의 여성 무술 감독이 되는 게 꿈이자,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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