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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손길 거절한 ‘맥도날드 할머니’, 과거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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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12:31
2011년 1월 15일 12시 31분
입력
2011-01-15 11:35
2011년 1월 15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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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의 최근 근황이 다시 한 번 전해졌다.
지난 12월 24일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유명대학을 졸업하고 외무부에서 근무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맥도날드 할머니’의 후속편 방송이 지난 14일 또 한 번 방송됐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매일 밤 9시만 되면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새벽 4시까지 새우잠을 자다가 사라진다. 할머니는 대부분을 패스트푸드점과 교회, 카페를 오가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할머니는 벌써 10년 째 24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눕지 않고 엎드려 휴식을 취하며, 커피 한 잔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첫 방송이 나가고 난 후 여고동창생은 물론 외무부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 그동안 연락이 끊겼던 지인들까지 반가운 손님들의 연이은 방문에 할머니가 매우 들떴다고 전했다.
할머니를 찾은 지인들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거처와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 모든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남은 생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할머니의 젊을 당시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할머니의 외무부 재직시절 모습은 단아하면서도 지성미가 넘치는 세련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SBS 방송캡처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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