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 ‘슈스케’ 조문근 “음반 늦어진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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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고양이' 조문근

(신 광영 앵커) 거리 공연가 출신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에서 준우승을 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가수 조문근씨가 첫 정규 앨범을 냈습니다.

(김정안 앵커) 앨범 제목인 '길 잃은 고양이'처럼 새로운 음악의 길을 찾아 나선 조문근씨를 스포츠동아 이정연기자가 만났습니다.

(이정연 기자) 반갑습니다. 조문근 씨는 '슈퍼스타 K' 시즌 1 출신이시잖아요. 다른 가수들은 미리 음반을 냈는데 늦어진 이유가 있는지?

(조 문근)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앨범을 작업하다 보니 곡수도 좀 많아지고 엎어지는 곡들도 있고 해서 그러다 보니 시간이 물 흐르듯 일년이 후딱 지나가버렸어요.

(기자) 오랫동안 공은 들인 음반 소개와 타이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조 문근) 앨범 이름은 '길 잃은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이 되었고요. '길 잃은 고양이'는 음악 속에서 방황하다라는 저만의 뜻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이름을 지었고. 그 안에 타이틀 곡 '너라는 걸'이 있는데요. 타이틀 제목처럼 내 사랑을 아직도 몰라주는 너라는 느낌의 그런 곡이예요. 약간 겨울을 경험했다고 하기엔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잘 맞아 떨어졌어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준비했습니다.

(기자) 조문근 씨만의 음악 특색이 있을까요.

(조문근) 지금으로서는 열정과 제가 그 전에 사용했던 악기들도 많이 들어가서 그런 부분에 대해 개성을 느끼실 수 있으시고요. 요즘 주류하는 음악은 아니라서 식상하진 않을 것 같아요. 새롭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 같아요. 두고 봐야 알겠죠.

(기자) 이번 시즌 2에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조문근) 저는 개인적으로 탑10에도 못 들어가지 않았을까. 여차저차 운이 좋으면 슈퍼위크까지 나갔다가 거기서 떨어지지 않았을까. 슈퍼위크만 봐도 엄청난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기 자) 이번 첫 음반이잖아요. 요즘 디지털 음악 시대라, 1~2곡만을 갖고 음반을 내도 되는데 조문근 씨는 9곡 정도가 수록되었는데요?

(조문근)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 중에서 골라 9곡이 나온 거예요. 더 내서 더 하고 싶었는데 제가 보여줄 것 8곡 정도로 해서 내는 게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기자) 허각이나 존박 같은 모두 시즌 2 스타들과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요?

(조문근) 오. 대결. 글쎄 저는 대결이라는 의미를 두고 싶지 않고요. 그냥 그 친구들은 음악을 얘기하고 저는 제 음악을 얘기하는, 서로 얘기하는 장소 같아요.

(기자)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정식 프로 가수에 서게 됐죠. 자신은 있나요?

(조문근) 저는 개인적으로 제 음악에 대해서 되게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너무 자신있어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 음악을 좋아하고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곡 작업에 참여를 해봤거든요. 그래서 약간 곡들이 내 자식 같은. 아직 모르지만 그런 느낌으로 많이 들고 아끼고 소중해서 저의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 전혀 거리낌 없고 사람들 앞에서 더 많이 불러주고 싶고 물론 기회가 되야 하지만, 그래서 라이브공연도 많이 준비해서 도전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번 음반활동 말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신 게 있으신가요.

(조 문근) 라이브 쪽을 많이 구상 중이예요. 아직 정확한 계획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 중이고 가능할 것 같아요.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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