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고열 윤하 “‘퓨전 요가’로 힘 세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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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0일 07시 00분


건강회복…새 음반 구상중

가수 윤하(사진)가 요가에 푹 빠져 있다.

그녀는 올 초 탈진과 고열로 쓰러져 음반활동을 일찍 마쳐야 했다. 체력증진을 위해 4월부터 요가를 시작했는데, 최근도 꾸준히 하면서 다음 음반 활동을 위한 몸만들기를 하고 있다.

2009년 12월 중순 3집을 내고 왕성한 활동을 하던 윤하는 1월1일 새벽 고열과 후두염을 동반한 몸살로 쓰러져 두 번이나 입원을 했다. 당시 ‘오늘 헤어졌어요’가 온·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고열과 후두염, 폐렴증세까지 있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해 결국 활동을 마감해야 했다.

윤하는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주위의 추천으로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정통 요가가 아닌 요가 동작을 응용해 새로운 동작으로 만든 일종의 ‘퓨전 요가’.

소속사 라이온미디어 측에 따르면 윤하는 “요가덕분에 잘못된 자세가 교정되고, 몸이 가뿐해지면서 긍정적인 마음도 갖게 됐다”면서 이제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요가를 권하고 있다. 요가로 건강을 추스르면서 윤하는 7월 말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김연아의 아이스쇼에서 공연을 벌인 후 ‘한층 예뻐지고 건강해졌다’는 찬사를 들었다.

라이온미디어 측은 “요가로 건강을 회복해 요즘은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새 음반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하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꾸준히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제공|라이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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