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칸 영화제 이후 출연요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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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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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정재. 스포츠동아DB
배우 이정재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를 다녀온 후 드라마와 영화, CF업계 등에서 출연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예당 측은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후 할리우드와 유럽 등 해외영화를 포함해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제의를 받았다. 더불어 국내 유수 기업들의 CF 출연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활동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23일 폐막한 칸 국제영화제 기간중 프랑스 배우 알랑 들롱으로부터 ‘아시아 왕자’라는 이야기를 듣는가 하면, 베네치오 델 토로는 이정재가 ‘하녀’에서 보였던 독특한 동작을 흉내 내는 등 호감을 표시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매력적인 배우”라고 칭찬한 바 있다.

예당 측은 “이정재는 ‘하녀’를 통해 연기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면서 “90년대 청춘스타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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