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된장녀’ 시절 고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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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소연이 과거 '된장녀' 시절을 보냈다고 말해 눈길.

2일 방송될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소연은 남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에만 신경 쓰며 살았던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일치감치 스타 반열에 올라섰던 그녀는 소위 말해 된장녀였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그 시절을 마감하게 된 계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공백기 시절, 우연히 자신이 나오는 TV 드라마를 본 김소연은 "진실 된 연기보다는 예쁜 척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예쁜 척하며 찍은 사진들과 명품과 옷들을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과시용 사진들로 몇 백 장씩 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김소연은 결국 그날로 미니홈피를 탈퇴하며 된장녀 시절을 마감했다고 했다.

한편 어린나이에 데뷔한 만큼 억울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한 김소연은 신문에 '고교생 A양이 음주를 즐기다!'라는 글이라도 실리는 날이면, 모두가 당시 하이틴 스타였던 그녀를 의심했다고 말해 사실과 다른 내용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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