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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이리스 2’ 제작, 내년 5월부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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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13:39
2009년 11월 30일 13시 39분
입력
2009-11-30 13:34
2009년 11월 30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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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사진제공|KBS
긴박한 첩보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후속편이 제작된다.
‘아이리스’(극본 김현준·연출 김규태)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내년 5월부터 2편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광화문에서 이뤄진 총격전 촬영현장에서 만난 정태원 대표는 “5월 촬영을 시작해 12월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1편의 결말 역시 고민스럽다”며 “이병헌이나 김태희 등 주인공 가운데 누군가 죽음으로 최후를 맞을 수도 있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스 2’의 제작 논의는 10월 말부터 방송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편이 방송 초기부터 시청률 30%를 돌파한 데다 국내 안방극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첩보전으로 화제를 모으자 KBS와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편 제작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2편 제작이 공식화되자 그 스토리와 함께 1편에 나온 주인공들의 출연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관계자는 “2편의 첫 회에 이병헌이 비중 있게 출연해 두 편의 이야기를 연결해 주는 큰 틀의 시나리오가 얘기 중이다”며 “앞으로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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