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여주인공 교체(?).…김민정 어깨 부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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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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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히어로’ 의 배우 김민정. [사진제공=MBC]
MBC 드라마 ‘히어로’ 의 배우 김민정. [사진제공=MBC]
11일부터 시작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의 여주인공 김민정이 부상 악화로 방영 전에 드라마에서 하차할 위기에 몰렸다.

김민정은 전작인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촬영 중 어깨를 다쳤는데, 부상이 악화돼 10월 초 어깨 인대 30%가 손상되고, 뼈에 석회질이 생기는 석회화건염 진단을 받았다.

그동안 부상에도 불구하고 액션 연습과 촬영을 강행했으나 최근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요즘은 아예 촬영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지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정상적인 몸상태가 되려면 10주 정도의 치료 가 필요하다”며 “오늘 내로 촬영을 계속할지, 아니면 드라마에서 하차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당장 촬영 재개가 불가능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드라마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김민정 본인이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앞두고 여주인공의 교체 상황을 맞은 ‘히어로’의 제작사 미디어 동물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김민정의 하차에 대비해 급히 다른 연기자를 물색하고 있다.

미디어 동물원의 관계자는 “김민정의 촬영 분량이 1회분이 채 안되는 상태다”며 “김민정의 상태를 고려해 방송사인 MBC와 상의해 빨리 결정해서 방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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