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12일까지 코엑스서

만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가 8∼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콘텐츠 체험관이 설치되고 문화기술(CT) 축제,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각종 포럼이 열린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체험관에는 1970년대 만화방과 1980년대 오락실을 재현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괴물’ 등 한국 인기 콘텐츠들이 ‘원소스 멀티유스’ 된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했다. CT 축제에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얼굴 사진을 3차원 아바타로 만들고, 도시를 배경으로 골프를 쳐 목표물을 타격하는 ‘가상현실 골프게임’ 등을 해볼 수 있다.

10∼12일 열리는 BCWW에는 44개국 방송 산업 종사자 5000여 명이 참가해 각국의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판다. BCWW 포럼에선 11일 오후 3시 10분 한국 일본 대만의 ‘꽃보다 남자’ 제작자들이 프로그램을 서로 비교하고 문화적 차이를 언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콘텐츠페어 홈페이지 www.iccon.kr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