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에스, ‘사랑이 뭐길래’ 뮤비 선정성 논란

  • 입력 2009년 8월 30일 15시 53분


여성그룹 미스에스(Miss $)의 타이틀곡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8일 공개된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는 하루만에 조회수 21만건을 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의 배그린이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해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인 이 뮤직비디오는 격정적이고 섬뜩한 묘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죽은 남자 주인공의 바지가 벗겨진 채 여주인공의 스커트가 피로 흥건히 물들어 있는 모습이 마치 사체를 겁탈한 듯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케이블 채널에서도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에 대해 심의 난색을 표했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박경진 감독은 “노출은 감정 표현을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라고 강조하며 유감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미스에스의 ‘사랑이 뭐길래’ 는 26일 온라인 음원 발표와 동시에 엠넷 실시간 차트 1위, 싸이월드 네이트 실시간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화보]여자 힙합 그룹 ‘미스에스’ “우리의 수다는 랩”
[관련기사]미스에스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힙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