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도 연기자 컴백 안방극장 ‘아이들 세상’

  • 입력 2009년 8월 21일 07시 40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주연 캐스팅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빅뱅의 탑, SS501의 김현중 등 인기 아이들 그룹의 멤버들이 잇따라 연기겸업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F.T 아일랜드의 이홍기(사진)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이홍기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홍성창)에 주연으로 나선다. 아이들 그룹의 성장 과정과 갈등, 사랑을 담은 ‘미남이시네요’에서 이홍기는 여자보다 예쁜 외모를 지닌 제레미 역을 맡았다. 그는 일찌감치 주인공에 낙점된 장근석, 박신혜와 함께 4인조 아이들 그룹의 멤버가 됐다.

요즘 안방극장에서 가수 출신 연기자가 대세라고 하지만 사실 이홍기는 이번이 5년만의 연기자 복귀다. 그는 2002년 KBS 2TV 어린이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데뷔했고 이후 2004년 EBS 드라마 ‘네 손톱 끝에 빛이 남아 있어’, 2005년 ‘깡순이’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이번 드라마에 앞서 2008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었던 SBS ‘공부의 신’에 캐스팅됐지만 촬영을 앞두고 제작이 무산돼 1년을 기다렸다가 연기를 재개하게 됐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이홍기는 그룹 활동과 연기 병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드라마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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