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는 연하남 체질? 벌써 네번째 극중 연상녀와 사랑

  • 입력 2009년 8월 13일 07시 55분


MBC ‘밥줘’ 하희라 상대역 출연

이쯤 되면 ‘연하남 단골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180cm를 훌쩍 넘는 키에 눈에 띄는 외모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연기자 조연우(38·사진)가 또 다시 드라마에서 연상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신애라(‘불량주부’), 채시라(‘투명인간 최장수’), 강수연(‘문희’)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조연우가 만난 새로운 연상의 연인은 하희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화제 속에 방송 중인 MBC 저녁 일일드라마 ‘밥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에서 조연우와 하희라는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조연우는 드라마 중반 ‘백마탄 왕자’ 콘셉트로 투입된 새로운 남자 주인공. 남편의 외도에 상처받은 아줌마 하희라의 곁을 지키며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사진작가 유준희가 그의 역할이다.

‘밥줘’는 조연우의 합류 이후 시청률이 20%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특히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멋있는 연하남의 사랑이 여성시청자의 판타지를 자극하며 조연우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에 조연우는 “연상의 여자 배우 선배들을 깍듯하게 모시는 게 인기를 얻는 비법이자 방법”이라고 소개하며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하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면 연기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물론 작품에서는 ‘연상녀’와 남다른 인연을 자주 맺는 조연우이지만 “실제로 연상의 여자와 교제한 경험은 없다”고 한다. 때문에 조연우 역시 드라마를 통해 간접 경험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해리 기자 golf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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