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하하하송′, ′태국 소년시대′로 패러디

  • 입력 2009년 5월 10일 17시 58분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참여한 삼성 ‘하하하 캠페인 2009’가 태국에서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작자미상의 한 UCC에서 태국의 젊은이들이 ‘소녀시대의 하하하’ 댄스를 똑같이 패러디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소녀시대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키니진과 화려한 셔츠를 입은 8명이 ‘하하하송’에 맞춰 소녀시대의 하하하 댄스를 재연한다.

눈에 띄는 점은 이들 중 일부는 남학생이라는 것. 누리꾼들은 이들을 태국의 ‘소년시대’라고 부르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삼성 ‘하하하 캠페인 2009’ 관계자는 “춤 동작을 정확히 따라 하는 걸로 봐서 하하하 캠페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댄스 교본을 보고 연습을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소시팬’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누리꾼은 영상을 보고 “태국에서까지 하하하 댄스가 인기라는 사실이 신기하다”면서 “역시 음악과 춤은 만국 공통 언어인가 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하하하송 패러디 UCC 열풍은 국내에서도 뜨겁다. ‘하하하 캠페인 2009’ 공식 웹사이트의 ‘네티즌의 하하하’ 코너를 통해 리틀 소녀시대의 하하하송, 비트박스로 부르는 하하하송, 삼성라이온스의 마스코트 블레오의 하하하송 등 누리꾼들이 직접 만든 기발하고 재미있는 UCC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UCC들은 총 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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