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한 그녀는 이후 서강대 영상정보대학원과 숙명여대 음악심리치료과정 등을 다니면서 다양한 지식을 갖췄다. 방송 활동만으로도 빠듯한 시간을 쪼개어 ‘주경야독’하는 데는 그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매리는 언론대학원을 다니던 시절,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며 방송 외의 세상에 대해 새롭게 알게됐다. 처음에는 학위 따는 일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그것 못지않게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된 셈이다.
“지식은 생활 속 비타민이자 활력소”라는 말로 남다른 학구열의 배경을 설명한 그녀는 “재능 넘치는 사람들과 만나 인맥을 쌓는데 대학원 공부는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요즘 그녀의 ‘학업 리스트’에 오른 분야는 부동산이다. “맛만 보려고 도전했다”고 말하지만 그녀가 자기 개발을 위해 얼마나 부지런하게 움직이는지 엿볼 수 있는 눈에 띄는 행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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