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송강호-김옥빈이 말하는 ‘박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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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4월 28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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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옥빈이 말하는 ‘박쥐’
“너…나 사랑하잖아. 그래서 못 떠나지?” 30일 개봉하는 영화 ‘박쥐’(감독 박찬욱)에서 태주(김옥빈·오른쪽)가 상현(송강호)을 응시하며 내뱉는 ‘핏빛 사랑의 대사’다. 상현은 그 태주를 얼빠진 표정으로 쳐다본다. 송강호 김옥빈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뱀파이어가 된 사제와 유부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렸다. 올해 5월 개막하는 프랑스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도 초청을 받았다. 두 주인공을 한자리에서 인터뷰했다.


■정부지원 ‘눈먼 돈’ 받아 흥청망청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부적격자가 지원 자금을 챙기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확산되고 있다. 6월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 예산 집행을 앞두고 있어 이 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년 함께 살고도 이혼하는 까닭은
이혼숙려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의 이혼건수가 전년보다 줄었지만 20년 이상 함께 살아온 부부의 ‘황혼(黃昏)이혼’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이 맞지 않아도 꾹 참고 살던 한국의 부부들이 중년이 지난 나이에 결별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눈먼 아들에게 희망의 빛을” 위대한 母情
26일 열린 ‘2009 런던마라톤’에서 시각장애인 아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기 위해 무릎 부상을 딛고 완주한 모델 케이티 프라이스가 화제다. 그녀는 남편의 부축을 받고 절뚝거리며 7시간11분 만에 결승점에 도착한 뒤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아들 얼굴을 떠올리니 그만둘 수 없었다”고 말했다.


■美흑인들 ‘구매 파워’도 세졌다는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흑인들의 위상이 정치 분야에서만 올라간 것이 아니다. 경제적으로도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올랐다. 흑인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BLACK’ 마케팅 기법도 등장했다. BLACK은 사전상으로는 검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전혀 다른 의미. 과연 무엇일까.


■“이참에 나도 수입차로 갈아타볼까”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가격과 성능을 갖춘 중·소형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국산차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경기 불황이 맞물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입차 회사들은 국산차와 가격 차를 크게 좁힌 2000만∼3000만 원대의 중·소형차를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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