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MBC ‘뉴스투데이’ 해프닝

  • 입력 2009년 4월 10일 02시 55분


거울보는 아나운서 그대로 나와

MBC ‘뉴스투데이’ 도중 진행자인 이정민 아나운서가 거울을 보는 장면(사진)이 나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뉴스투데이’에서 9일 오전 6시 7분 강원 지역 산불 장면을 내보내던 중 갑자기 화면이 바뀌며 거울을 보며 화장을 점검하던 이 아나운서가 1∼2초간 그대로 나왔다. 이 아나운서는 곧장 거울을 놓고 뉴욕 증시 관련 뉴스를 전했다. 게시판에는 이 실수를 지적하는 글이 10여 건 올라왔다.

‘뉴스투데이’ 관계자는 “산불 뉴스의 영상 편집이 미완성인 줄 모르고 내보냈다가, 엉뚱하게 화면 조정 영상이 뜨는 바람에 급히 스튜디오로 카메라를 돌렸다가 일어난 일”이라며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 틈틈이 외모를 매만지기 때문에 그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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