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무용학도 출신 모델과 8개월째 열애중

  • 입력 2009년 4월 6일 19시 42분


배우 하정우가 무용학도인 모델과 8개월째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하정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6일 “현재 이화여대 무용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모델 구은애와 교제 중이다”고 밝혔다.

구은애는 지난해 여름 김건모 12집 타이틀곡 ‘키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로 172cm의 늘씬한 몸매와 매력으로 시선을 모아왔다. 잡지모델 출신으로 화장품 브랜드 CF에도 출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와 구은애는 지난해 8월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급격히 발전했다. 관계자는 “정말 우연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특히 하정우의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구은애가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교제가 본격화했다. 그 만큼 두 사람이 만남 초기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이 두터웠음을 내비친 것이다.

또 하정우의 아버지인 중견탤런트 김용건도 아들과 구은애의 교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건의 암묵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재 교제 중인 셈이다. 하지만 아직 김용건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하정우의 한 측근은 “현재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면서 “아직 만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데다 구은애 씨가 활발한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갖고 있지 않고 있다. 그저 아직은 좋은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두 사람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추격자’와 ‘비스티 보이즈’ 등에 출연해온 하정우는 현재 영화 ‘국가대표’ 촬영을 마치고 한일 합작영화 ‘보트’의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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