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백야행’으로 24년 만에 스크린 컴백

  • 입력 2009년 2월 22일 12시 25분


배우 차화연이 2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차화연은 3월1일 크랭크인하는 영화 ‘백야행’(감독 박신우·제작 시네마서비스)에 출연한다. 1984년 ‘도시에서 우는 매미’ 이후 24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

차화연은 ‘백야행’에서 주인공 고수의 어머니 역을 연기한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남편을 잃은 뒤 아들과도 이별해야 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차화연은 1980년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당대의 톱스타였다. 1987년 시청률 70%의 기록을 세운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결혼과 함께 은퇴한 그녀는 21년 만인 지난해 SBS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로 컴백했다.

‘백야행’은 손예진, 고수, 한석규 등이 주연하는 영화로 한 순간의 사고로 예감하지 못한 운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두 남녀와 이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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