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친구 이문세 도움으로 드라마 OST 참여

  • 입력 2009년 2월 9일 11시 59분


연기자 박상원이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출연중인 박상원은 8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이문세의 히트곡 ‘옛사랑’ 녹음을 마쳤다.

드라마 OST와 함께 박상원은 극중 20년 동안 자신을 외면한 채 살아온 부인 최명길(한명인 역)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촬영했다.

‘옛사랑’을 자신의 테마곡으로 추천한 사람은 박상원. 평소 절친한 친구인 가수 이문세의 노래를 즐겨 부르던 박상원은 자신의 테마곡을 선별해 연출팀에게 추천했다.

특히 녹음하는 날 이문세가 박상원을 위해 녹음실에 들러, 직접 기타 반주와 노래 부르는 창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등 박상원과 의리를 과시했다.

박상원은 “평소 이 노래를 즐겨 부르는 편인데, 드라마에서 부르려니 유난히 떨린다. 게다가 직접 현장까지 와서 조언을 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친구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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