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테마곡 불러

  • 입력 2009년 1월 28일 15시 56분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두번째 테마곡이 29일 공개된다.

지난 해 12월 24일 김범수가 부른 첫 번째 테마곡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뒤,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두 번째 테마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공개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인기 작사가 강은경, 작곡가 조영수 콤비가 만든 곡.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참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완벽하게 부르기 위해 이승철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시나리오와 소설을 모두 읽고 녹음에 임했다. 녹음 때도 무려 5일에 걸쳐 노래를 부르며 감정처리에 세심한 신경을 쏟았다.

이 같은 열의로 탄생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애절하면서도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호소력 있는 노래로 영화 속 주인공들의 슬픈 사랑을 그대로 담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와 같이 영화와는 별도로 차은택 감독이 제작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다. 개봉은 3월 14일.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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