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설/27일 TV 속 영화관]신데렐라 맨 外

  • 입력 2009년 1월 23일 02시 58분


가족 위해 다시 링에 선 복서

▽신데렐라 맨 EBS 오후 11시 10분(감독 론 하워드·주연 러셀 크로, 르네 젤위거)=미국 복서 짐 브래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1930년대 장래가 촉망되던 라이트 헤비급 복서 짐 브래독(러셀 크로)은 부상으로 복싱을 포기한다. 아내 매(르네 젤위거)와 아이들을 위해 잡일도 마다하지 않지만 집세조차 내지 못할 형편이다. 그가 다시 링에 올라 젊고 강한 상대들을 계속 누르며 재기하자 사람들은 그를 ‘신데렐라 맨’이라고 부른다. 가족을 위해 불굴의 의지로 링에 섰던 가장의 사랑이 감상 포인트.

독신인 줄 알고 사랑했는데…

▽미워도 다시 한번 KBS1 밤 12시 25분(감독 정소영·주연 문희, 신영균, 전계현, 김정훈)=1968년 개봉 당시 서울에서 4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4편까지 속편이 만들어졌다. 강신호(신영균)는 시골에 처자를 남겨두고 서울로 올라와 하숙을 하며 갖은 고생 끝에 사업가로 성공한다. 유치원 교사 전혜영(문희)은 그가 독신인 줄 알고 사랑을 키운다. 혜영에게 차마 결혼 사실을 밝히지 못한 신호 앞에 아내와 아들이 나타나고, 혜영은 신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서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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