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만나고 싶다” 남성팬들 러브콜

  • 입력 2008년 12월 23일 07시 27분


“남성 팬들이 쪽지를 많이 보내세요, 거의 프로필 형태로….”

스타의 인기는 그가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증명되기도 한다. 우선 방문자수가 인기의 지표가 된다.

진재영이 SBS ‘골드미스가 간다’로 ‘떴음’은 하루 평균 2만명이 넘는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보여준다.

‘골드미스가 간다’ 촬영 외에 바깥출입이 잦지 않은 진재영도 “가장 큰 변화라 한다면 내 미니 홈피를 찾는 팬들이 부쩍 늘었단 것”이라 할 정도.

단순히 방문자만 늘어난 게 아니다. 그녀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남성 팬들이 메시지를 많이 보낸다”고 털어놨다. 쪽지의 내용을 물어보니 “몰라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는 것으로 봐서 대개 ‘구애의 메시지’인 듯 했다.

남성 팬들의 러브콜은 공개구혼이 요지인 ‘골드미스가 간다’를 의식한 듯 대개 맞선의 첫걸음과도 같은 “프로필 형태로 쓰여 있다”는 게 진재영의 고백.

그렇다면 진재영은 셀 수 없이 쌓여가는 구애 메시지에 시종일관 ‘무대응’으로 일관했을까. 그녀는 “글의 내용이 너무도 절절해 딱 한번 쪽지를 보낸 남자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진재영은 미소 지으며 “그저 둘러보고 말았을 뿐”이란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사이버 상의 친구 맺기를 뜻하는 ‘1촌을 맺자’는 남성 팬들의 제안도 부쩍 늘었다. 이에 대한 진재영의 대응은 어땠을까. “맺으려면 다 맺어주고, 아님 말고. 형평성이 중요한 것이지요.”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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